春來不似春 
 하쿠나마타타 폴레폴레
기분 좋은 키플링 양말



봄이다. 알루깔루 양말을 신고 한발자국씩 걷다보면 좋은 일이 생길지도 몰라 걸어본다.
신천에서 집까지 얼마 걸리지는 않지만 항상 그래왔듯 하늘을 보고 걷는다. 항상 듣는 노래만을 고집하며 똑같은 노래를 반복해서 듣는다. 그 영상은 얼마 가지 않아 익숙해지지만 음악은 그렇지 못하다. 그것이 마음에 들지 않아요.

걷다보면 한계가 온다. 그게 바로 바오밥나무가 그리워지는 시점이다.
쿵쿵,하고 심장이 울린다. 
자기 전, 어둠 속에서 불편한 마음을 안고 가만히 누워서 심장 소리를 듣는 것이 꽤나 고달프다.
아, 낭만이 살아는 있다. 그런데 곧 죽을지도 모른다.
다시 그녀가 죽어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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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낭만대왕/낭만일기  |  2011.05.18 20:54





24시간동안 단 하나의 기쁨이 없다는 건 굉장히 충격적이다.
24시간. 1440분동안 1분도. 아니 1초도 기쁜 일이 없었다는 것은 가히 놀랄만한 일이다.


오전 8시. 라떼킹을 들려 싱글오리진 커피를 배급받듯 받아온다.
8시 5분. 커피를 냠냠거리며 살금살금 5분을 넘긴 시각 출근했다.
점심때 체했는지 점심을 먹자마자 모두 토해버리고는, 
오후 8시 30분. 배고프니까 냠냠, 저녁을 먹었다. 
그리고 파트너 업무를 조금 정리하고 아무도 없는 오피스, 퇴근 전.
 
누군가 나를 가벼이 여기는 시선도 가벼이 내려둔다. 그럼 쉽다.
누군가 나를 대하는 기대치도 조금만 내려둔다.. 그럼 쉬울거다 분명.

내 마음을 그렇게 위로하고 있..는데!!!

오후 8시 55분. 퇴근했던 승훈님이 들어온다.
"승훈님! 왠일이세요?"
"네, 출근했어요."

나는 8시에 출근하고, 승훈님은 8시 50분쯤 오셔서 살포시 인사치레 겸 담소를 나누는데
뭔가 익숙하다.....
왠지 하루가 아침나절부터 다시 시작되고 있는 듯한 느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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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낭만대왕/관찰일기  |  2011.05.16 21:14




2010년 대학교 졸업 전, 팔랑거리는 낭만킹은 낭만을 찾아
패러글라이딩으로 하늘을 날았던 기억을 잊지 못해 계속해서 새로운 도전을 했더랬다.



비바람이 몰아쳐도 나는 너와 함께 걸었던 기억을 잊지 못해
내가 신나게 얼어가고 있다는 것을 아는 지 모르는지, 하늘은 싸리눈을 날려주셨고
그 덕에 너와 함께 보냈던 화이트 크리스마스. 

나는 너를 사랑한다. 항상 건강하길 바랄게.

크리스마스를 너와 함께 보낼 수 있어서 고마웠어. 





              
2010.12.25. 파이리 주니어 2세라고 불리던 네놈.
이정도면 허세글이라 불릴 만 하지 않나(오글오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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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낭만대왕/낭만일기  |  2011.05.09 17: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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