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시간동안 단 하나의 기쁨이 없다는 건 굉장히 충격적이다.
24시간. 1440분동안 1분도. 아니 1초도 기쁜 일이 없었다는 것은 가히 놀랄만한 일이다.


오전 8시. 라떼킹을 들려 싱글오리진 커피를 배급받듯 받아온다.
8시 5분. 커피를 냠냠거리며 살금살금 5분을 넘긴 시각 출근했다.
점심때 체했는지 점심을 먹자마자 모두 토해버리고는, 
오후 8시 30분. 배고프니까 냠냠, 저녁을 먹었다. 
그리고 파트너 업무를 조금 정리하고 아무도 없는 오피스, 퇴근 전.
 
누군가 나를 가벼이 여기는 시선도 가벼이 내려둔다. 그럼 쉽다.
누군가 나를 대하는 기대치도 조금만 내려둔다.. 그럼 쉬울거다 분명.

내 마음을 그렇게 위로하고 있..는데!!!

오후 8시 55분. 퇴근했던 승훈님이 들어온다.
"승훈님! 왠일이세요?"
"네, 출근했어요."

나는 8시에 출근하고, 승훈님은 8시 50분쯤 오셔서 살포시 인사치레 겸 담소를 나누는데
뭔가 익숙하다.....
왠지 하루가 아침나절부터 다시 시작되고 있는 듯한 느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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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낭만대왕/관찰일기  |  2011.05.16 2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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