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inding Mini Me.
 

누구나 다 무지개를 꿈꾸듯,
내 한움큼 입김도 무지개를 꿈꾸고 있을텐데.
과연 내 껍데기는 무엇을 지향하고 있는 것일까.



인간은 어느 누구도 구원해줄 수 없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서로에게 구원의 노력을 행사하고 받길 원한다. 

사실은, 디자인에 대한 열정은 이 시기엔 존재하지도 않았다. 
노력을 하기 싫었던 것 뿐이었다.
노력을 하지 않아도 잘 할 수 있었던 게 편했을 뿐이다.

이 선택의 본질은 
거짓으로 기름칠한 더러운 게으름이였고, 
하나님께서 주신 '재능'이라는 '선물' 에 대한  모욕의 시작이였다.

재능만 있으면 뭐든지 다 될 수 있을거라 생각했다.
그것은 어리석은 판단의 오점이였다. 
'재능'이란 것은,  작은 불씨와도 같다는걸 그때엔 깨닫지 못했다.
하나님은 나에게 재능이라는 축복을 주시며 이렇게 말씀하셨을 것이다.

 "내 너에게 재능의 불씨를 줄테니, 음식을 만들 탄탄한 믿음의 그릇을 올리고, 
 온갖 노력의 재료들과, 경험의 향료에 간을 맞추어라.  그 요리는 너와 네 삶과 세상을 아름답게 살찌우리니"

내 자신이  얼마나 이기적이고 어리석은 존재였었는지, 이제 조금은 알 수 있을것 같다.
몹시 늦게 알아버린 지금에서야, 마음이 아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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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낭만대왕/낭만일기  |  2011.10.10 2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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