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 출근하는데 하늘을 바라보니 마치 가을 날씨 같았다.
눈알을 꺼내어 씻어놓으면 저 하늘이 잘 보이지 않을까?


오늘은 오후에 추석 선물을 보내느라 더듬거리며 전화를 돌렸다.
이렇다 할 활동도, 별 도움도 못드렸는데 추석 선물까지 어떻게 받으냐면서 멋적은 웃음을 보내주시는 분들이 많았다.

"그치만 저희는 항상 좋은 글을 가까이에서 볼 수 있는걸요. 그걸로도 받으시는 이유는 충분합니다."

.. 라고 참 간결하게, 진지하고 진심을 담아 말씀 드리고 싶었지만....
전화 언어 구사 능력이 달리는 나는.. 
"아니예요, 뭘요. 저희가 더 감사하죠."라고만.....
(응? 뭐가? 라고 반응하실지도 모르지만 다행히 그런 분은 없었다.)


그리고 야근하면서 퇴근 직전, 핫스토리 만들면서 봤는데, 
오늘 통화를 나눈 어느 파트너(최근 활동이 뜸하셨던) 분이 오늘 블로그에 포스팅을 하셨다. 

활동 없으신 분들께는 포스팅 하라고 쪼아대는 전화는 아니었기 때문에,
그리 느끼실까봐 글에 대해서는 한마디도 하지 않았다.
과연 이 분은 블로그 운영을 언제쯤 다시 하실까, 뭐 하고 지내시는지 궁금한데..
속으로 생각하며 사는 이야기, 이런 저런 이야기를 나누다가 끊었는데....

정말 곧바로 움직여주셨다.
역시 블로거의 행동력은 진짜 알아줘야해.

짧지만, 강력한 '독서일기' ㅎㅎㅎ
더욱이 뿌듯하다.


모두 내 마음 같으리라.
말로는 잘 표현 하지 못했어도,
그들도 내 마음, 다 느꼈으리라.. 하고
한 글자, 한 글자, 마음에 적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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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낭만대왕/관찰일기  |  2011.08.24 20: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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